[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정운천(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새누리당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전북금융타운 조성을 통해 전주를 금융허브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청사 신축현장사무소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북도당 총선공약개발 현장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금본부는 법제화를 통해 전주이전이 (법적으로) 확정된 만큼 전주로 이전하는 데에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정치공세 보다는 기금본부가 전북에 안착될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 확충, 정주요건 개선 등 이주 환경을 갖추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본부장, 김재원 의원, 정운천 본부장들의 노력으로 ‘기금운용본부 전주이전’이 포함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전주 이전이 확정된 바 있다.
최근 서울 등 소재지 변경 논란에 대해 정 후보는 “김종훈 새누리당 정책위원장을 포함해 기금본부를 전주로 이전해야 한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변함없는 입장이다”면서 “정부여당과 전주의 금융산업발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여당일꾼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정부여당과 협의를 통해 기금 500조 중 1조원을 전북일자리펀드로 조성해 전북의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투어에는 전희재 공약개발 부단장, 송영남 정책자문위원장, 허남주 전북도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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