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아프리카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활동에 나선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유치 추진단은 9일부터 17일까지 아프리카 가나와 케냐 등에서 개최 예정지인 새만금지구에 대한 맨투맨 홍보 활동을 펼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종규 부안군수,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총재 등은 9∼12일 열리는 ‘아프리카 스카우트 데이’에 참가해 아프리카 회원국들의 지지를 당부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스카우트 데이’는 9일부터 12일까지 가나에서 개최되는 스카우트 행사로 아프리카 스카우트 대원 300여명이 참석한다.
또 아프리카스카우트 연맹과 가나․케냐․오만 연맹을 방문해 새만금 유치 당위성을 홍보한다.
세계스카우트의 창시자인 영국출신의 ‘베이든 포우웰’ 경이 잠들어 있는 케냐 니에리를 찾아 묘지참배와 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2023년 잼버리 대회 국내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된 전북은 폴란드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아프리카 대륙은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예측되는 만큼 이번 아프리카 출장은 2023세계잼버리 최종 유치에 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2023년 대회 개최지는 내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결정된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