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진행된 학생생활관 신입생 대상 공동생활교육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직무대리 정병훈) 학생생활관는 올해 생활관에 입실한 학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면학분위기 조성과 질서 있는 알찬 공동생활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공동생활교육은 학부신입생 16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기 개강에 맞춰 국제어학원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3일·8일·9일 총 3회에 걸쳐 매회 530여 명씩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일과가 끝난 저녁 시간에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공동생활교육에서는 재난발생 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소방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진주소방서 백승두 소방령, 김재완 소방장 등이 초청된 가운데 생활관에서 안전한 생활을 위해 알아야 할 소방 기초 상식과 응급구조 및 화재진압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소방교육에 이어 김정필 학생생활부관장의 ‘생활관 생활 안내’라는 제목으로 생활관 관생 수칙 등 입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는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열린다.
경상대 학생생활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동생활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질서 있는 공동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동생활교육은 매년 3월 학기개강과 더불어 이론교육을 먼저 실시하고, 2학기에는 실전 화재대피훈련 및 소방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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