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 한 해 2만 5천여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90개 수행기관이 어르신들의 경험과 재능, 전문성 등을 고려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지속가능한 성과 위주의 근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공익활동형, 시장형(공동작업, 제조판매, 전문서비스), 인력파견형으로 구조화해 추진된다.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가운데 2만 71명이 노노케어, 취약계층지원, 경륜전수활동을 한다.
시장형과 인력파견형 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5천 329명이 공동작업, 제조 판매 및 민간시장의 관리사무직, 주유원 등 다양한 업종에 근무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도 성과 위주의 생산적 일자리사업 확대를 위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현재 4개소에서 2018년까지 2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수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사업에 ‘동백꽃빵’ 사업이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3월 중 ‘시니어 새 일터 지원센터’를 개소해 만 60~64세 은퇴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알선, 재능기부,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이날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는 전남지역 300여 명의 시군 및 일자리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2016년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방향과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영권 전남도 노인장애인과장은 “노인일자리 창출이 어르신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노인일자리사업 정부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54억 원을 추가로 확보, 총 515억 원을 들여 2천 120명이 늘어난 총 2만 5천 40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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