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요신문] 서동철 기자= 성남시가 휴대폰에서 간단한 앱 터치로 성남시 브랜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콜 서비스를 내놓았다. 특히, 성남시민순찰대와 연계해 택시 하차 후까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해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지난 4일부터 콜택시 모바일 앱인 ‘성남YES콜’을 출시해 시 브랜드 콜택시 3,073대(개인택시 1,988대, 법인택시 1,085대)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성남시 개인택시 콜 서비스인 ‘푸른콜(☎031-755-4000)’과 법인택시 콜 서비스인 ‘성남브랜드콜(☎031-721-7000)’을 전화 외에 모바일로 부를 수 있으며, 휴대폰의 구글용 플레이스토어에서 성남YES콜 앱을 내려 받으면 된다. 단, 아이폰용 앱은 다음달 중순 출시 예정이다.
@성남시
성남YES콜 앱에서 푸른콜(개인)이나 성남브랜드콜(법인)을 선택한 후 ‘택시호출’을 누르면 콜 관제센터에서 GPS시스템으로 파악한 내 위치를 가까운 곳의 성남시 브랜드 콜택시 기사에게 보내 길에서 서성임 없이 신속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성남시가 인증한 콜택시 기사만 모바일 또는 전화 콜에 응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콜비 없이 목적지는 물론 단거리 승차거부를 걱정할 일도 없다.
또한,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이동 경로는 콜 관제센터에 기록되며, 택시 승차 위치와 시간, 기사이름, 차량 번호 등의 정보를 내 보호자에게 보내는 안심문자 기능과 택시 기사 평점주기 기능, 성남소식 보기 기능도 있다.
하차지점이 시민순찰대 행복사무소가 있는 태평4동, 상대원3동, 수내3동일 경우, 목적지 도착 20분 전에 여성안심귀가 서비스 기능을 이용하면 성남시민순찰대가 대기해 집 앞까지 데려다준다.
성남시는 2011년 7월, 6개로 분산돼 있던 택시 콜센터를 개인택시는 푸른콜로, 법인택시는 성남브랜드콜로 통합했으며, 승객이 부담해야 하는 콜 비용 1,000원을 없앴다.
택시 콜 이용이 편해지면서 성남시 브랜드 콜센터로 접수되는 승객 이용 건수는 하루 평균 1만2,000건을 넘는 등 모바일 앱 서비스까지 더해 지역 콜택시로서 경쟁력이 더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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