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예비후보가 공천심사를 마친 뒤 방송사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새누리당 김성훈 국회의원 예비후보(40)가 새누리당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천면접에서 “지역출신으로 국회에서 근무하며 정치의 전문성까지 갖춘 준비된 인물로서 발전하는 양산에 걸맞은 새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열린 면접에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했다.
김성훈 후보는 경쟁상대인 양산갑 지역구의 윤영석·김효훈 예비후보와 함께 동시면접을 가졌다.
이날 경남 유일의 청년신인 20% 가산점을 받는 김성훈 예비후보는 자기소개와 출마의 변, 공약, 타 후보와의 경쟁력 등에 대한 질문에 차분하게 대답을 이어갔다.
특히 자신의 경쟁력을 묻는 면접위원의 질문에 “양산에서 초·중·고를 나와 지역정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국회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인턴부터 4급 보좌관까지 지냈다. 정치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경쟁후보 중 유일한 오랜 정치경력자로 국가와 지역에서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낙동강 벨트의 사수와 오랜 출마경험으로 잘 알려져 있는 40대 야당후보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지역출신의 나와 같은 새 인물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공천면접을 마치고 난 후에는 취재 나온 방송카메라들이 일제히 경남 유일의 청년신인으로 잘 알려진 김성훈 예비후보를 취재하기 위해 몰려들면서 주위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김성훈 예비후보는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태어나고 자란 양산 물금지역은 20·30·40대가 전체 유권자의 65%가 넘는 젊은 도시”라며 “이 세대들과 소통 및 호흡하고 또 이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한 만큼 젊은 정치인으로서 이들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과도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면접과 함께 7일부터는 본격적인 전화여론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공천후보들에 대한 윤곽은 이달 중순경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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