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지난 7일부터 최초로 마련된 수입아동복 편집숍인 <티케>를 선보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봄·여름 시즌을 앞두고 지난 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총 100여개에 가까운 ‘핫이슈 브랜드’를 선정, 점포별 특색 있는 매장으로 단장해 고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부산본점은 지난 5일 국내최초 쉬즈 SPA 브랜드로 엄마와 딸이 함께 입을 수 있는 ‘ROOM.9’을 3층에 입점시켰다.
이 매장은 의류뿐 아니라 핸드백, 스카프, 목걸이 등의 테마 토탈숍으로 구성해 원스톱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광복점은 아쿠아몰 5층에 남성전문 컬쳐숍인 ‘아이딜리틱 컬처샵’을 입점시켰다.
남성백팩을 비롯, 피규어, 스케이트보드 등을 판매해 쇼핑 뿐 아니라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20대 남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센텀시티점은 지난 7일 롯데백화점 최초로 수입 아동복 편집샾인 ‘티케’를 입점시켰다.
이곳은 이름부터 재미있는 누누누, 뱅뱅코펜하겐, 문스터키즈 등 브랜드들로 단장했다.
특히 해외 신진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로 완성된 ‘마르군’은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에슬레져 열풍을 캐주얼 시장에 반영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브랜드 ‘YTY’(부산본점), 국내 1위 가발기업으로 50여종의 가발을 쇼핑하듯 볼 수 있는 ‘하이모’(센텀시티점), 본사를 부산에 두고 있는 주방용품 브랜드 ‘해피콜’(광복점) 등 이색 브랜드로 점포별 특색 있는 변신을 시도했다.
롯데백화점 영업2본부 홍보팀 안구환 팀장은 “이제 더 이상 백화점이 쇼핑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며 “쇼핑과 더불어 재미와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맞출 수 있는 브랜드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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