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비크람 도래스와미(Vikram Doraiswami) 주한 인도대사가 9일 권영진 대구시장을 예방해 올해 1월에 대구시장이 한국 지자체장 중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아 참가한 ‘2016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의 후속조치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 지역 간 경제산업, 통상 분야의 교류확대에 관해 의견을 나눴으며 특히 섬유 및 자동차부품산업 확대진출에 대한 방안을 협의했다.
아울러 대구의 미래전략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 에너지, IT기반의 스마트시티 분야에 대해 협력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양 지역 간 협력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인도 지방자치단체와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하고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인도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대구시의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진출해 있고 현재 거래하고 있는 수출기업들이 248개사에 이르러 대구의 통상무역국 순위 6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수성구청과 인도 푸네시가 이미 교류를 해오고 있어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대구무역사절단이 인도 뉴델리, 첸나이 뱅갈루루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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