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로 특강’에서는 흥미적성 검사 바탕으로 미래모습 연극으로 표현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토요 직업체험 등 다채로운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커피를 만들며 바리스타 직업체험 중인 학생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영등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직업 탐색의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우선, 매주 토요일마다 특정 직업을 한 가지씩 체험해 볼 수 있는 ‘토요직업체험’이 운영된다. 3월에는 ▲게임컨텐츠전문가 ▲유치원교사 ▲아로마테라피스트 4월에는 ▲뮤지컬배우 ▲작곡가 ▲댄스강사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실제 직업 종사자를 초빙해 직업 소개, 적성 및 흥미, 관련 학과와 비전 등에 대해 알려주고 미래의 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직업과 관련된 간단한 체험활동도 진행해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여준다.
채소 소믈리에 직업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런 직업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과일과 채소를 활용해 다양한 음료와 차를 만들어봐서 재밌었고 나중에 진로 결정을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매주 금요일 연극을 통해 진로를 찾아보는 ‘진로 특강’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참가자들은 먼저 흥미적성 검사를 바탕으로 목표설정, 진로선택, 합리적 의사결정과정 등을 배워본다. 그리고 자신의 미래 모습을 상상해보며 연극처럼 무대위에서 연기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학생맞춤형 개인진로상담 △영화 속 직업을 탐구해보는 ‘토요 나비직업극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꽃꽂이를 해보며 플로리스트 직업체험 중인 학생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주 대상으로 하며 세부 프로그램마다 참여 대상과 인원이 다르니 신청 전에 꼭 확인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블로그 또는 카카오톡 ‘영등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나비’ 친구추가 후 메시지를 통해 가능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의 적성과 흥미를 파악하고 다양한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비전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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