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태원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이하 대구문예회관)은 오는 16일부터 19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비슬홀에서 프로 및 대학오케스트라 앙상블 단체가 펼치는 ‘IN-DAEGU 스프링 앙상블 페스티벌’을 선보인다.
대구문예회관 시즌별 페스티벌의 첫 공연으로 마련됐으며, 서울과 경북 지역에서 활동 중인 ‘트리오 율’과 대구시립교향악단 이효선 콘트라베이스 연주자가 이끄는 ‘DCMF앙상블’이 16일 공연의 막을 올린다.
이들이 준비한 곡은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와 바흐의 ‘소나타 4중주’, 파울 힌데 미트의 ‘클라리넷과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음악적인 정원사와 라이프의 종합세트’ 등이다.
두번째 날인 17일에는 남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김소정과 비올리스트 배은진, 첼리스트 박성찬이 이끄는 ‘노바솔로이스츠’와 함께 지휘자 강석진과 ‘CM코리아챔버앙상블’이 무대에 오른다.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로시니의 ‘현악을 위한 소나타 3번’, 슈베르트의 ‘스트링 콰르텟 14번 죽음과 소녀’가 연주된다.
18일에는 대학생 오케스트라 앙상블단체인 ‘앙상블 보아즈’와 ‘목관5중주 라보떼’가 드보르작의 ‘스트링 콰르텟 12번’과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을 목관연주로 들려준다. 또 공연 후반부에는 젊은 타악기주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뉴퍼커션’이 모차르트의 ‘칼립소 파실레’와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대구, 경북, 대전 지역의 젊은 연주자들로 이뤄진 ‘카리스앙상블’이 시벨리우스의 ‘안단테 페스티보’와 차이코프스키의 ‘현악6중주 플로렌스의 추억’을 연주한다.
같은 날 후반부는 ‘서울금관5중주’가 헨더슨의 ‘빌 스트릿 브루스’, 쇼스코타코비치의 ‘왈츠 2번’등을 선보여 화려한 피날레 무대를 선사한다.
대구문예회관 최현묵 관장은 “3월은 앙상블의 계절로 대구문예회관은 지역출신의 앙상블팀을 중심으로 축제를 준비하게 되고 있다”라며 “지역 예술을 살리는 데 많은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공연을 관람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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