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제공
[남원=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공직자를 대상으로 업무 창의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인문학당을 개강했다.
지난 8일 ‘즐기는 인문학, 행복한 인문학당’이라는 주제로 지금·여기 인문학당에서 열린 첫날 강좌에는 수강을 희망한 직원 50여명이 자리를 메웠다.
교육은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4까지 3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이는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을 쉽게 이해하고, 논어·노자 등 고전인문학을 현대에 접목해 공무원의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 긍정적 마인드를 배양하자는 취지에서다.
인성 함양을 위한 8대 덕목(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을 논어·노자에 접목해 고전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삶의 지혜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사는 지역 내 고전에 해박한 권건일 박사가 맡는다.
권 박사는 중앙대를 졸업한 뒤,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아주대 교육대학원과 우석대, 광주대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남원과 서울에서 인문학 및 인성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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