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체험학습센터 입구 모습.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생태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키기 위해서다.
숲체험학습센터(이하 센터)는 2006년 5월에 초읍동 어린이공원 내 기존 환경홍보관을 숲체험학습센터로 개관·운영 중에 있다.
2012년부터 시설물 및 전시시설을 정비한 이후 센터를 찾는 시민들이 솔방울, 관목 등 자연재료를 이용, 숲을 거닐며 체험할 수 있는 생태 체험 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센터 주변으로는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삼나무, 곰솔, 백송, 잣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참나무와 소나무가 분포해 있어, 방문하는 것만으로 맑은 공기가 주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은 △나무의 종류, 이름, 나뭇잎, 열매의 생김새, 껍질, 꽃에 대해 쉽게 알아보는 나무이야기 △천연재료인 풀, 열매, 나뭇잎 등을 이용해 자연소재에서 다양한 색상을 알아가는 자연염색하기 △천, 화선지, 먹물을 이용해 나뭇잎, 나비, 동물발자국 등을 세밀한 부분까지 알 수 있는 탁본 뜨기 △청진기를 통해 나무에 물오르는 소리를 듣고 오감으로 자연과 동화되는 오감놀이 △숲과 대화하기 △ 자연물을 활용한 목공예품 만들기 등이다.
특히 센터는 참여 단체의 나이와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사전 참가자 신청을 접수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체험시간은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숲체험학습센터 전시실 및 교육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보다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실 및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야외 생태체험을 통해 해소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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