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오산지점 개점식 모습. 왼쪽 세 번째부터 표세용 오산지점장, 홍성제 기술보증기금 이사.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경기 남부지역의 기술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오산시 원동에 오산지점을 신설하고 11일 개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제 기보 이사와, 오산지역 주요 은행 지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기업인 20여명이 참석했다.
오산지역은 반도체장비·휴대폰부품, 전자·전기·정보, 정밀기계·신공정, 재료·소재, 광학·의료기기 등 첨단제조업종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수도권지역 내 산업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기보 오산지점은 가장산업단지와 누읍공업지역이 있는 오산·동탄산업단지가 있는 동탄과 정남면을 관할구역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번 지점의 신설로 그동안 인근 영업점을 이용해왔던 경기 남부지역 중소기업들에게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성제 기보 이사는 “오산은 지리적 접근성과 인근 산업단지 연계를 기반으로 인적·물적 인프라가 집적돼 있는 지역으로 향후 기술금융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기 남부 내 우수기술 중소기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