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백설기데이 행사 당시 모습.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사장 차경상)는 오는 3월 14일 백설기데이를 맞아 이날 매장 내에서 백설기 3종을 4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오후 3시에는 매장 내 떡 코너에서 백설기 무료 시식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백설기는 순수한 우리 고유의 떡으로서 ‘흰무리’라고도 일컫는다.
티 없이 깨끗해 신성한 음식이라고 여겨져 어린이의 삼칠일·백일·돌 등에 오르고 있다.
백설기 데이는 외국기업들의 무분별한 마케팅으로 얼룩진 전통 없는 기념일 대신 우리 고유 음식으로 바꾸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쌀 소비 촉진을 홍보하고 우리 쌀 사랑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범 농협 차원에서 진행돼오고 있다.
이덕현 홍보마케팅 팀장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어 걱정”이라며 “식문화개선을 위한 백설기 데이가 우리의 전통식품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우리 쌀의 소비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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