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책임질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안심 보육환경 조성,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어린이집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 조성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라 구미시 전체 어린이집 483곳에 8억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 CCTV 설치를 100% 완료해 어린이들의 안전 확보는 물론 보육교직원들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아울러 어린이집 급식과 위생 등 운영전반에 대해 부모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 지난해 230개 어린이집을 모니터링해 단순적발이나 처벌이 아닌 문제 개선에 주력했다. 또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참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부모와 보육교직원간 상호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열린어린이집’을 시범 운영한다.
시는 특히 올해에는 복지부와 도 특별점검뿐만 아니라 자체 연중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점검주간을 운영해 잘하는 어린이집의 모범사례는 공유·확산하고 위반사례 또한 공유해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보육의 공공성 확대·품질관리 강화로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올해 구미시는 총 1109억원의 보육예산을 편성해 보육에 대한 공공의 책임을 강화하고 단순 양적 지원에서 벗어나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르면 소득 구분 없이 전 계층 보육료 또는 양육수당 지원,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 1만5000여명에게 보육료를 지원하고, 9000여명에게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해 양육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8개의 시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민간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 16개 어린이집 지원과 어린이집 연합회와 부모 모니터링단이 추천하고, 시와 함께 현장방문을 통해 선정하는 인증 모범어린이집 15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보육의 공공성 확대와 품질 관리 강화로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보육 수요에 따른 ‘맞춤형 보육서비스 시행’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아동 뿐만 아니라 가정양육수당을 지원 받는 아동을 대상, 필요한 시간만큼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비용을 부담하는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을 2곳에서 올해 4속으로 확대 운영하고, 현 종일반 단일운영 체제를 가구의 보육필요에 따라 종일반(12시간)과 맞춤반(7시간)으로 이용을 이원화 하는 보육서비스가 오는 7월 시행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취학전 아동을 대상,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과 도서를 대여해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이누리(구평동), 아띠(송정동) 장난감 도서관은 육아비용 경감 및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는 현재의 장난감 대여 기능 외에 육아정보센터의 기능을 더해 육아정보 공동나눔터 등 종합 육아정보 서비스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보육교사 처우개선·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육의 서비스 질 제고’
보육현장의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이 핵심 관건인 만큼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다양한 프로그램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보육교직원수당을 유형별 차등 지원하던 것을 10만원으로 일괄 지원하고, 교사근무환경개선비를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 시비로 교직원 수당 8만원을 추가지급하고, 명절휴가비 확대 지원 등 총 50억원을 지원해 교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유공자 표창과 교직원간 화합의 한마당을 펼치는 구미시 보육인대회를 매년 개최해 18회차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경상북도 보육인대회가 9월에 구미에서 열리는 만큼 구미시 보육인들에게는 어느 해보다 뜻깊은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부모를 대상,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코칭 교육과 다양한 보육교사 힐링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워크숍, 선진보육도시 연수 등도 준비돼 있다.
남유진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주역인 만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보육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보육교사 처우개선으로 교사의 자존감 향상과 교사로서의 삶의 질 개선과 함께 그 효과를 아이들과 학부모가 고스란히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햇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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