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력의 고령화와 40~50대 경영주 감소에 대비하고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다.
2008년부터 육성한 전문인력은 10개 분야에 총 14,048명으로 품목별로는 쌀 전업농 3,296명, 원예 선도농 9,702명, 축산 선도농 1,050명 등이다.
올해 1,800명을 비롯해 2020년까지 2만 명의 정예인력이 지역에서 핵심지도자로 활동, 농업 경쟁력 제고를 통한 미래 경남 50년 신성장 동력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전문인력 육성사업은 우선 후계농업경영인의 농지구입, 시설설치, 운영자금 등 조성비용을 1인당 최대 2억 원까지 융자로 지원하는 후계농업경영인에 180명을 선정해 육성한다.
또 젊은 인력 농촌유치를 위해 농지매매, 임대차 지원 등을 지원하는 쌀전업농 육성에 240명, 농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청년을 대상으로 창업안정 지원, 신규 청년창업농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청년 농산업 창업농 육성에 30명, 농식품부가 인증한 전문업체의 컨설팅을 위해 영농 기술 및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농업경영체 경영컨실팅에 46명을 각각 육성한다.
또 직접적인 교육사업에는 우선 농업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농업을 선도할 정예농업인력(CEO)을 육성하기 위해 도내 3개 농업대학에서 1년 과정으로 추진하는 최고농업경영자과정에 180명을 육성한다.
작목별 최고급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농업 최고기술자 양성을 위해 농업기술원 등 4개 캠퍼스에서 2년 4학기제로 운영하는 농업마이스터대학 운영에 224명, 선진농업국의 신기술 도입을 위해 해외현장교육에 30명,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에 830명, 농대생 등 농촌유입 정착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영농기술·유통·경영 등 창업교육 경남농업창업보육센터 운영에 40명 등을 육성한다.
경남도의 농업전문인력육성으로 수출주력품목인 파프리카, 딸기, 화훼 등이 관행대비 3배 이상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가져와 신선농산물 수출에 있어 18년 연속 전국 1위와 7년 연속 10억불 초과 달성을 견인하는 등 직접적인 농가소득 창출에 기폭제가 되고 있다.
박석제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업전문인력 확보는 비단 농업경쟁력 제고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정주성 제고와 함께 농촌경제의 활성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외 최고의 농업전문가를 통해 참가자 모두가 성공정착까지 육성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전문인력육성 과정에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은 해당 주소지의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력육성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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