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경북도청 공무원들과 함께 안동시민, 예천군민을 초청, 신청사 개청 후 동락관 대공연장에서 처음 열리는 음악회이다. ‘생전에 꼭 들어야 할 TOP10 추천 명곡‘으로 칼 오르프의 대표작 ‘카르미나 부라나’를 공연했다.
도립교향악단 이동신의 지휘에 맞추어 테너 김성진과 바리톤 노운병, 소프라노 마혜선, 안동시립합창단, 안동MBC어린이합창단, 예천여성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도민과 함께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고품격 문화향유’ 라는 테마 속에 공연하는 ‘카르미나 부라나’는 20세기 중반 작곡된 현대음악으로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누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명 자동차의 CM과 CF의 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될 만큼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서곡은 제1곡과 제2곡까지이고 제1부는 ‘봄’이란 주제로 제3곡에서 제10곡까지, 제2부는 ‘선술집에서’란 주제로 제11곡에서 제14곡까지, 제3부는 ‘사랑의 뜰’이란 주제다.
종결부는 운명의 여신인 ‘포춘(Fortune)’을 찬양하는 합창으로 끝을 맺었다.
곡의 중심은 합창에 있으며 소프라노, 바리톤, 테너의 독주자들은 설명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오케스트라는 타악기를 써서 강한 효과를 주고 있다
‘카르미나 부라나’의 간결하고 직설적 음악 어법은 스트라빈스키적인 화려한 리듬을 비롯해 낭만적 온정과 윤택함의 조화를 담고 있다.
죽기 전에 꼭 들어야할 클래식 TOP 10에 추천되는 명곡으로 장대한 스케일의 공연을 통해 새로운 천년 경북의 시작을 알리는 개청식을 기념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연이 됐다.
도 박홍열 문화예술과장은 “신도청 시대를 맞아 경북의 새로운 발전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올해에는 정기·기획·찾아가는 연주회·초청공연 등 200여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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