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구 동구청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태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15일 신서그린빌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네일아트 재능기부’를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구네일아트봉사단(단장 정미자) 소속 자원봉사자 15명의 재능기부와 ㈜아모레퍼시픽의 200만원 상당의 재료 협찬으로 진행됐다.
네일아트를 받은 어르신들은 “평생 일만 하던 거칠어진 손이 호강한다”라며 “예쁜 손톱과 봉사자의 따뜻한 체온까지 함께 나눠 받아 더욱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병문 동구청 생활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같이 마음이 흐뭇했다”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은 ‘경로당 네일아트 재능기부’를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봉사단체 등과 연계해 재능기부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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