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겨울동안 얼었던 지반이 녹기 시작하면서 흙막이 시설이 붕괴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이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점검대상은 현재 추진 중인 중·대형 건설현장 8개다. 안전점검 내용으로는 해빙기 대비 안전대책(붕괴, 침하방지) 실태 및 이행여부, 동절기 동결과 융해로 인한 지반침하, 안전관련 시설물 및 보호장비 적합여부 등이다.
공사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부실시공을 한 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 의뢰하는 등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행정지도를 펼칠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김성환 건설담당 부사장은 “봄철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등 안전점검을 내실 있게 수행해 부산항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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