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일요신문] 성민규 기자 = 영덕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남부지방산림청, 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양산·울진산림항공관리소와 ‘경북 동해안 대형산불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경북 동해안 지역에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계절풍으로 인해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대형산불로 확대될 위험이 높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공동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 동해안 4개 지자체는 기관별 정보를 공유하고 산불발생시 국·사유림, 지역 구분 없이 공동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남월 영덕군 부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해안 지역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대형 산불로부터 보호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올해 10명 증원한 142명의 산불방지인력을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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