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집 단장이 활발해지는 싱그러운 봄이 다가온 요즘, 유럽느낌이 물씻 나는 홈 장식용품이나 찻잔, 그릇 등의 테이블 웨어로 집이나 식탁을 꾸밈으로서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도록 포인트를 주거나, 컬러 페인트를 이용한 셀프 도배를 통해 따뜻한 북 유럽의 느낌이 나도록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신세게 센텀시티 홈 인테리어 관련 매장 모습.
■ 장식과 도배만으로도 내 집을 우아하고 따사롭게
신세계 센텀시티의 생활장르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인테리어 관련용품 중에서도 유럽 스타일의 장식이나 테이블 웨어를 판매하는 매장의 올해 누적 매출이 전년대비 눈에 띄게 상승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러피안 홈 인테리어 편집숍인 ‘피숀’의 경우 25%, 유럽식 홈데코 전문매장인 ‘비엔홈’은 42%가 신장됐으며, 테이블 웨어의 경우, 프랑스 직수입 식기 매장 ‘지앙’은 10%, 덴마크 테이블 웨어 전문샵 ‘로얄 코펜하겐’ 12%, 영국산 식기 관련용품 샵 ‘웨지우드’는 6%가 전년대비 늘었다.
이렇 듯, 유럽풍 장식과 테이블 웨어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집과 식탁을 간단한 장식과 그릇, 찻잔 등의 공간포인트 만으로도 고풍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며, 마치 내 집을 유럽하우스에 온 듯한 이국적인 공간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최근 높아진 집값으로 인해 자가주택보다는 전/월세의 비중이 높아지며, 보수공사를 자유롭게 할 수 없거나, 또는 큰 비용이 드는 가구가 부담스러울 때 적은 비용만으로도 공간 느낌을 적절히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컬러 페인트를 이용한 셀프 도배를 통하여, 집 안 분위기를 따뜻하고 밝은 느낌의 북유럽 스타일로 바꿀 수도 있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밤과 겨울이 긴 혹독한 북유럽의 자연환경적 특성상, 하우스 컬러의 경우, 밝고 따뜻한 느낌의 색깔이 주를 이루는데, 모던하면서, 편안한 느낌이 나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몰 3층 생활용품 전문점 ‘더 라이프’의 컬러 스튜디오에서는 봄철을 맞아 컬러페인트를 이용한 셀프 도배로 집 단장을 하려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총 2,100여 가지의 색깔이 있으며, 컬러샘플 중 고객이 선택하면 자체 조색기기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색깔의 페인트를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데, 특히 따뜻한 느낌을 주게 하는 북유럽풍 컬러의 하얀색, 베이지색, 하늘색 등의 밝은 톤의 페인트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 달콤한 신혼집, 또는 ‘나만의 특별한 공간’ 을 위해
요즘, 홈 인테리어의 막강한 소비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셀프 웨딩족이나 싱글족의 연령대인 20~30대 고객층이 구매의 큰 영향을 미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인데, 피숀, 지앙 등 유러피안 홈데코, 테이블 웨어 전문숍의 연령층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해당 연령 매출이 전년대비 평균 30%나 증가하였다.
이 밖에 ‘더 라이프’의 유럽풍 가구나 홈데코를 구매하는 고객연령층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40%나 되며, 홈가든이나 침구류의 평균비중인 20% 보다 20% 포인트가 더 높다.
이는 셀프 웨딩족의 경우, 결혼비용은 아끼는 대신, 우아한 유럽 느낌의 홈 인테리어를 통해 신혼 집을 아름답게 꾸밈으로서 오래도록 특별한 기분으로 머무르려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결혼, 출산보다는 스스로의 삶을 즐기는 싱글족의 경우에는 온전히 나 혼자만의 공간인 집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꾸미려는 욕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본격적인 집 단장 철을 맞아, 홈 관련 상품 할인전 진행
신세계 센텀시티는 봄을 맞아 집 단장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백화점 지하1층 이벤트 홀에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피숀, 지앙, 웨지우드를 비롯한 유명 수입 주방 브랜드용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하는 ‘리빙페어 특집전’과 8층 이벤트 홀에서는 비엔홈, 도무스 등이 참여하는 ‘수입가구&홈데코 특집 할인전’ 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셀프 웨딩족을 포함한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신부가 9층 포인트센터에서 S웨딩클럽가입 시, 30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생활장르 김상훈 팀장은 “요즘 많은 고객들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공간 포인트를 주는 것 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따사롭고, 우아하게 만들 수 있는 유럽풍의 장식이나 테이블 웨어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집이 오랫동안 행복하게 머무를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될 수 있게 하는 상품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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