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4월 18일까지 ‘인천 가치재창조 선도사업 및 아이디어 제안’을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가치재창조란 천혜의 자연환경, 역사·문화 등 인천만의 고유한 가치, 절대 우위의 경쟁력을 찾아 발전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혁신전략이다. 시가 처음 실시하는 ‘인천 가치재창조 선도사업 및 아이디어 제안’은 행정기관이 주도했던 지금까지의 사업추진 방식에서 탈피해 시민들이 생각하고 제안하는 시민소통형 사업추진 방식이다.
선도사업 응모대상은 인천에 소재한 비영리민간단체·법인과 기관·대학·연구소·기업체 등이며 아이디어 제안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가치재창조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분야, 인천의 역사발굴 및 문화재 분야, 인천의 자연환경 분야는 물론, 시민 참여프로그램 또는 시민·관광객의 호응이 좋을 프로그램·사업·컨텐츠 등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선도사업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단체 등은 사업 신청서와 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인천시청 자치행정과로 방문 접수(우편접수 불가)하면 되고 아이디어 제안은 이메일로 제출(1인 2건 이내)하면 된다.
제안심사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하지만 선도사업 심사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심사 외에 3차 전문가+청중평가단심사가 추가로 진행된다. 특히 3차 심사에서는 100인의 시민(청중)이 우수사업 선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시민이 제안한 사업을 시민이 평가해 선정한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접수된 사업계획과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단계별 심사과정을 거쳐 5월 중순경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 선도사업에 대해서는 14억원의 범위 내에서 사업별 최고 1000만원의 시상금과 최대 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최우수상 3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란 또는 새소식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학산 정상부 개방과 같이 인천이 갖고 있는 가치를 간과하거나 과소평가한 것 중에서 시민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월 20일 가치재창조 범시민네트워크 발족 및 가치재창조 비전 선포식을 시작으로 가치재창조 선도사업 공모 등 본격적인 가치재창조 사업 추진으로 인천의 가치 재발견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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