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사회초년생 ‘월 10만원대 입주 가능’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이익수)는 18일 NH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본부장 서상출)와 LH 대구경북본부(대구 달서구)에서 행복주택 입주민의 임대보증금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내 행복주택 입주민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은 정부 3.0시대에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행복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서비스 증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구지역내 행복주택 공급계획, 조건 및 추진일정, 은행상품 현황 및 이용조건에 대한 상호 정보 교류, LH 행복주택 및 NH입주자금 대출에 대한 홍보, 임대보증금 70%이상, 년이율 2%대 저리 대출에 관한 내용 등이다.
이날 양 기관의 협약에 따라 LH 행복주택 입주자들은 임대보증금에 대한 목돈 마련 부담 없이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가 가능하다.
실제로 현재 경산지역 대학교의 원룸시세는 약 월 3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대학생의 경우 시세대비 약 1/3 수준의 임대료로 젊은층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완비된 편리한 아파트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것.
이익수 본부장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들이 행복주택에 목돈 마련 부담없이 입주할 수 있게 됐다”라며, “그동안 주거복지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청년층에게 생애주기 변화에 맞춘 혜택을 드릴 수 있게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이달말 대구혁신 A-3BL 행복주택을 공급공고하고, 다음달 21일부터 5일간 인터넷으로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모집호수는 규모별로 주거전용면적 21㎡ 640가구(대학생, 사회초년생), 26㎡ 76가구(고령자 및 주거급여 수급자), 36㎡ 372가구(신혼부부)를 공급한다.
대학생·사회초년생 전용 21㎡(640호) 가구에는 책상, 책장, 냉장고, 수납장, 옷장 등 빌트인 가구가 설치되며, 주민편의시설인 커뮤니티동과 게스트하우스도 별도 설계하기로 했다. 커뮤니티동의 경우 건물전체를 와이파트존으로 계획하고, 공동세탁실, 도서관, 다목적 운동시설, 문화공연장 등을 배치해 생활편의와 자기계발,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약문의 :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국대표전화(콜센터) 160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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