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직무대리 정병훈)는 BK21플러스 농생명산업차세대인재육성사업단 차준영(42, 사진) 학술연구교수가 사업 기간 동안 탁월한 연구성과를 나타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엘타워 호텔에서 열렸다.
교육부는 이날 “BK21플러스 사업의 참여 대학원생 또는 신진연구자 가운데 교육·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앞으로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통해 발전가능성이 촉망되는 사람을 발굴해 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준영 학술연구교수는 경상대 BK21플러스 농생명산업차세대인재육성사업단에 신진연구인력으로 2013년 11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2년간 참여했다.
이 기간에 8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1편의 논문을 학술진흥재단 등재지에 각각 발표했다.
이 가운데 2015년 8월 식물 생장을 조절하며 찰스 다윈이 밝힌 굴광성(식물이 빛을 따라 생장하는 현상)을 조절하는 식물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옥신’의 생합성 유전자인, 유카 (YUCCA)의 새로운 활성산소 조절 기능과 그로 인한 식물의 가뭄스트레스 저항성 기작을 생명공학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네이처’지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인용지수 11.47)에 제1저자로 발표한 바 있다.
차준영 학술연구교수는 현재 경상대 식물생명공학연구소의 학술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BK21플러스 농생명산업차세대인재육성사업단은 창조경제를 실현할 석사·박사급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창의성에 기반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의창조를 지원하는 대학원 인력양성사업이다.
사업단은 7년간(2013.9.~2020.8.) 국비 140억여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단장 윤대진 교수를 포함, 25명의 교수와 대학원생 190여 명으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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