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시 기자=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17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제2기 남구 주민참여자문위원회’ 위촉식과 2016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제2기 위원장은 고정숙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남구회장이, 부위원장에는 장순만 숭의4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선출됐다. 또한 위원회가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자문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자문위원회 운영 회칙’을 새로 마련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위원회는 올해 하반기 중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주민제안제도 ▲주민참여예산제 ▲주민참여감사제 ▲주민참여정책평가제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구의 중요한 정책 사업에 대한 토론 청구 심의, 기타 구정과 관련된 주민의견조사 등을 실시하고 이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해 주민의 구정 참여를 활성화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2기 주민참여자문위원회가 남구 구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는 위원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2기 남구 주민참여자문위원회의 출범을 위해 총 15명의 위원을 새로 모집했으며 주민직접 참여를 통한 자문역량 강화를 위해 위원회 참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남구 주민참여자문위원회는 2011년 3월에 제정된 ‘남구 주민참여자치 기본 조례’에 따라 관과 민이 협력,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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