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면 1만번 째 전입주민 환영 행사. 사진=달성군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달성군은 군 인구가 지난달 22일 2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유가면 인구도 17일 기준 1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가면 인구는 지난 2005년 4199명에서 테크노폴리스 조성 공사로 인구가 계속 줄어 2012년 2551명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2014년 공사 완료와 함께 하나리움 퀸즈파크 입주를 시작으로 월 평균 500명 이상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12월 말 6987명 까지 증가, 17일 1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약 8000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에 유가면사무소는 18일 김문오 군수와 이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1만 번째 주인공인 백남정씨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날 군은 꽃다발을 전달하고, 달성군시설관리공단에서는 비슬산 전기차와 사문진 유람선(2인기준) 1년 무료탑승권, 비슬산 자연휴양림 1일 숙박권(4인기준)을, 유가농협에서는 유가찹쌀 80kg, 유가번영회장은 김치냉장고, 유가새마을금고에서는 압력밥솥을 선물하여 축하했다.
백남정씨는 “1만번째 주인공이 돼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며, “테크노폴리스 내 정주 여건이 좋아지고 안정된 상태에서 살게 돼서 기쁘다“ 며 소감을 밝혔다.
김문오 군수는 “아파트 입주와 정주 여건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유가면이 명실상부한 테크노폴리스의 행정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 최고의 친절하고 빠른 서비스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유가면 인구 증가는 주택구입 62%, 직업상 이유 17%, 가족 14%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무엇 보다 교육·교통 접근성에서의 유리한 환경적 요소와 아파트 신축에 따른 인구 유입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
군은 지속적인 아파트 입주로 올해 말 2만 돌파에 이어 2018년까지 준공 예정인 3개 아파트 2500여세대 입주가 완료되면 인구 3만명 시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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