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은 김해지역자활센터를 운영주체로 한 가운데 실시된다.
봉하마을은 2008년부터 매년 7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노무현 대통령묘역 참배와 대통령 생가, 추모의집을 둘러보는 것에 그쳤는데, 앞으로는 자전거를 타고 대통령의 길을 따라 습지생태 보고인 화포천습지생태공원까지 갈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봉하마을 자전거대여사업은 김해지역자활센터에서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자립기반을 구축하고자 시범사업으로 시행한다.
사업비 8천만 원으로 1인용 자전거 12대, 2인용 자전거 5대, 트레일러 3대를 갖추고 오는 5월 관광 성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운영 계획수립을 마치고 행정절차 이행과 시설물 설치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명절 및 우천 시를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운영할 계획으로 자전거 이용료는 1인용의 경우 1시간 3천원, 2시간 5천원, 3시간 7천원, 2인용의 경우 1시간 5천원, 2시간 8천원, 3시간 1만 원 등이며, 트레일러 부착 시 별도 이용료를 부과한다.
이용에 따른 수익금은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자활기업 창업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해시 이학경 생활안정과장은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이용객의 증가추이와 운영상의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방안 수립 후 내년부터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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