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동시
[안동=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안동시는 경북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일본인 개별 여행객 유치를 위한 고토치(ご当地-현지) 셔틀버스를 지난달 27일부터 운영, 일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토치 셔틀버스는 일본 개별 여행객의 서울 집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 관광 콘텐츠와 교통을 연계한 투어로, 지난 2014년부터 안동에서 시범 운영됐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0일부터 5월 2일까지 총 13회 운영해 총 298명의 일본인 개별 관광객이 이용했으며,10월부터 12월까지는 222명이 안동을 찾았다.
올해는 안동을 포함한 5개 코스(안동, 문경, 부여, 평창(강릉), 수원)를 운행하고 있으며, 시는 ‘한국전통·역사와 유교 정신이 살아 있는 도시 안동’이란 테마로 일본 관광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주요 코스는 조선시대 건축의 백미로 불리는 병산서원과 세계유산인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관람 등이며, 오는 7월 2일까지 매주 수·금·토요일 총 55회 운영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약점인 접근성을 보완하고, NHK 월드뉴스 취재를 통해 안동이 한국 전통문화체험 도시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NHK 월드뉴스는 고토치 셔틀버스를 동행 취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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