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구당 1대 씩 총 40대 지원
- 저소득층 가구주, 저소득층을 세입자로 둔 주택소유자는 우선보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1대당 16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와 비교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51% 줄고 연료비도 1대 당 연간 약 13만원이 절약되는 등 일반보일러보다 대기질 개선,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크다.
이에 구는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일반보일러와 친환경콘덴싱보일러의 구입차액(20만원)의 80%인 16만원을 지원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연료비 부담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일반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영등포구민이며, 1가구당 1대 씩 총 40대를 지원한다. 저소득층 가구주, 저소득층을 세입자로 둔 주택소유자는 일정 수량 범위에서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류를 구비해 영등포구청 환경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되며, 신청서는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단, 응축수가 발생되는 친환경보일러의 특성상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는 보일러 설치가 제한될 수 있으니 보일러 제작사(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쎌틱에너시스, 린나이코리아)로 설치가능 여부를 사전에 문의해야 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환경도 살리고 가계비도 절감할 수 있는 이번 보일러 교체 사업에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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