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각 시군 업무담당자들의 잦은 인사 발령으로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워짐에 따라 전남도가 국민안전처에 재해 대응교육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이뤄졌다.
특히 교육에는 시군 재난업무 담당자는 물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읍면동의 초기 피해신고 접수를 받는 담당 공무원들까지 포함돼 재해 발생 시 현장에서부터 신속한 대응전략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교육 내용은 태풍이나 대설, 풍수해 등 재해 발생 등에 따른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에 대한 피해조사 및 전산대장 입력 방법, 스마트폰을 활용한 피해조사 방법, 복구계획 수립 등 피해 발생에서 복구계획 수립까지의 전 과정 등이다.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
조태용 전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교육은 자연재해 발생 시 국가 재난시스템이 일사불란하게 가동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연재난 대응을 위한 가상훈련을 4월 초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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