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전경.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항만공사(사장 우예종)는 지난 8월 31일 새로 개장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내 컨벤션센터를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개장 이후 이 컨벤션센터에서는 부산 국제항만 컨퍼런스, 부산항 개항 140주년 기념행사 등 총 116회 국내외 주요행사가 성공리에 개최되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이 시설은 BEXCO에 비해 사용료가 30% 이상 저렴하고 바다 조망이 가능한데다 해운항만분야에 특화된 컨벤션센터라는 특성이 있다.
부산항만공사 박충식 운영담당부사장은 “북항재개발지역의 선도사업으로 추진된 국제여객터미널이 국제여객터미널기능, 크루즈선 지원기능, 국내외 컨벤션기능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해 부산항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벤션센터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5층에 위치, 총 면적 11,007㎡로 컨퍼런스홀, 다목적이벤트홀, 중소 규모의 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사)부산항시설관리센터에 이 컨벤션센터의 운영을 위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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