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에 위치한 롯데 갤러리에서 고객들이 <봉주르! 가스파드& 리사展>을 통해 미술 작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문화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본격적인 봄을 맞아 나들이 고객을 위해 갤러리, 문화홀, 옥상공원, 문화센터 등 점내 주요 문화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에서 가족들과 문화공연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 수도권 지역에 비해 현저히 적기 때문에, 주말이면 백화점 갤러리 등 찾는 고객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롯데백화점 광복점 10층에 위치한 롯데 갤러리의 경우, 개관 초기 주말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1천명 수준에서 현재는 2천 5백 명 이상까지 늘어났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서는 올해도 차별화된 문화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지속적으로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선 광복점은 새봄을 맞아 갤러리(10층)에서 오는 30일부터 4월 25일까지 프랑스 일러스트 유명 작가 ‘나탈리 레떼’展을 열어 신작, 판화, 콜라보레이션 작품 등 총 200여점의 작품을 대거 전시한다.
또한 오는 31일과 4월 1일 이틀간 작가가 직접 방문해 고객들 앞에서 직접 드로잉 쇼를 선보인다. 팬과의 만남, 사인회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어 4월 28일부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동화같이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잘 알려진 인기작가 ‘굴리 굴리 프렌즈’展을 진행한다.
아울러 10층 문화홀에서는 27일까지 새봄맞이 신나는 ‘LEGO 체험전’, ‘거미 미니콘서트(4/9)’,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체험하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터닝메카드 체험전(4/23~5/12)’을 연다.
11층 옥상공원에서는 25일부터 LED종이배 700개와 대형 종이배를 전시하는 ‘Lovely 종이배 정원’을 펼친다.
또 광복점 엘로우 아이디로 종이배 정원 인증샷을 보내면 사은품 증정한다.(선착순 100명)
부산본점 문화센터는 클래식 음악을 쉽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김옥균의 힐링 클래식 음악산책(목, 11시~12시 30분)’, ‘시(詩), 내 삶에 입 맞추다(금, 10시 40분~12시 10분)’ 강좌를 진행한다.
동래점은 ‘뚜비 메가파워 인형극(4/3, 1시 30분~2시 10분)’, ‘소방관 아저씨의 코믹 마술쇼(4/10, 2시~2시 40분)’ 등 다양한 문화강좌를 마련한다.
센텀시티점은 최초의 여성 바리스타 챔피언 ‘유연주 바리스타의 커피 클래스(4/6, 14시~15시)’를 비롯, 아이들의 창의력을 올려줄 종이접기와 마술이 결합된 ‘척척아저씨와 무지개 종이나라(4/17 , 11시~11시40분)’ 등의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오정열 영업총괄팀장은 “새봄을 맞아 더 많은 고객이 문화예술을 더 가까운 곳에서 더욱 친근하게 접하고, 나눌 수 있도록 관련 마케팅을 강화했다”며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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