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통해 역량 증진할 것”
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한국인권회의는 ‘지역사회와 인권-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지역사회에서의 인권증진과 인권도시 만들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지자체 공무원, 인권위원, 인권시민단체, 활동가, 인권연구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첫날 행사의 첫 순서로 마련된 광역지자체 인권도시협의회에서는 전국 각 시도 인권담당국장 및 담당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과 전북, 충남의 시책발표와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 협의체 구성 사전회의가 열려 임시 의장과 집행부 선출을 거쳐 향후 협의체 운영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후부터는 ‘지역사회와 인권-국내외 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전체 세션이 마련돼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과 이성훈 한국인권재단 상임이사의 발표 및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윤장현 광주시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하승창 서울시 정무부지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도시와 인권’을 주제로 지자체장과의 대화가 진행됐다.
지자체장과의 대화는 인권토크는 물론, 청중과의 대화의 장이 마련돼 각 지자체 장의 눈으로 본 각 지역별 인권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인권 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한국인권회의는 정부와 시민사회가 각자의 영역에서 인권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라며 “특히 그간 광역도시 차원에서 진행돼 온 인권도시 운동을 기초자치단체 및 마을 단위까지 확산하기 위한 실행력 있는 해법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권회의 이틀째인 25일에는 ▲분과세션1 : 규범, 제도화, 정책 및 문화 ▲분과세션2 : 지역사회와 인권-이슈와 도전 ▲분과세션3 : 권역 및 지역별 행위자 모임 ▲종합 마무리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ilyodc@ilyo.co.kr
-
충북도, 코로나19 심신치유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신청 받아
온라인 기사 ( 2021.03.04 08:43 )
-
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간 송전선로 건설 중단하라"
온라인 기사 ( 2021.03.02 18:06 )
-
청주시향 단원 포함 충북 코로나19 13명 확진…누적 491명
온라인 기사 ( 2020.12.10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