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지난 25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16 재경 경남도민의 밤’에 참석한 향우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고향 쌀 팔아주기 행사를 펼쳤다.<사진>
경남의 주요 단체장들과 국회의원, 각 시군향우회 임원 및 회원 등을 대상으로 경남의 각 시군에서 생산되는 농협 쌀 15개 브랜드를 소개했다.
맛보기용 경남쌀(1kg) 1천 포대를 나눠주는 행사와 함께 참석한 향우들에게 택배주문 신청을 받아 가정으로 배송하는 이벤트를 실시, 타지에 살면서 고향 쌀을 찾는 향우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경남 쌀 생산량은 39만 톤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2.0% 보다 1.5%나 많은 수치다.
특히 최근 발표된 통계청 산지쌀값이 전국평균 36,163원(20kg기준)으로 전년보다 10.0%나 하락해 산지농협과 농가에서는 쌀 값 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재고량이 쌓이면서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김진국 본부장은 “그동안 서울·수도권이 지리적으로 경남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경남 쌀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수도권 진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쌀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향우 여러분들께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경남 쌀에 관심을 갖고 많이 애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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