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이): 간편한 옷차림으로 돌아다녀도 아무도 쳐다 보지 않는다.
윤미(윤): 남편과 싸워도 찾아갈 친정이 없기 때문에 가급적 다투지 않으려 한다.
이숙(숙): 남편이 엄청 가정적이 된다. 터키에선 친구를 만나고 싶어도 만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축구선수의 아내로 사는 게 고달파질 때
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사실’이라고 전달하는 기사를 볼 때.
윤: 남편의 성적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때.
숙: 혼자서 두 사내 아이들을 돌보며 씨름할 때. 나도 평범한 여자이고 싶다.
◆운동 선수가 미인과 결혼하는 진짜 이유는
이: 글쎄… 미인보다는 사람이 좋아서가 첫째 이유가 아닐까.
윤: 어떤 팬은 나와 남편을 ‘미녀와 야수’로 표현한 적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랑하니까 결혼한 것이다.
숙: 남편보다 네 살 연상인 데다 아들을 둘 낳고 보니까 살이 많이 쪘다. 이 질문에 대해선 내가 대답할 게 없을 것 같다.
◆월드컵 이후 도전하고 싶은 리그가 있다면
이: 인터뷰에서 남편이 한 말을 옮긴다. 스페인이나 프리미어리그.
윤: 당연히 프리미어리그.
숙: 프리미어리그. 꼭 좋은 결과가 있어야 될 텐데….
◆출전하는 남편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
이: 정환 씨, 골 부담 버리고 ‘올인!’ 알았죠?
윤: ‘설 도사’님! 도 닦은 거 제대로 운동장에서 발휘해 주세요.
숙: 미드필더진이 부상 중이라 걱정이지만 당신이 힘내서 후배들 잘 이끌어줘요.
이영미 기자 bo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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