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올해 계획한 지원 인원은 5만 8천 명이었지만, 신청인원이 대폭 증가해 6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별 접수인원은 초등학교 4만 3천여 명, 중학교 1만 9천여 명, 고등학교 2만 4천여 명이다.
도는 이처럼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이 지난해 선정된 서민자녀들이 이 사업으로 인해 학력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는 입 소문이 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공감대가 형성된 것과 신청 서류의 간소화 및 적극적인 홍보 등의 효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최종 선정인원은 신청자 6만 7천여 명 중 소득·재산 조회 등을 거친 5만 7천여 명이었다.
지원 대상은 법정저소득층과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439만 1,000원)인 가정의 초·중·고생 서민자녀다.
도는 4월 중에 최종 확정해 연간 50만원 내외(초 40, 중 50, 고 60만원)의 여민동락 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여민동락 카드는 EBS교재비 및 수강료 지원, 온라인 학습, 학습교재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월 심사를 거쳐 전국 유명 온라인 강의 사이트 48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 관내 서점 163개소 등 전체 211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또한 시군 자체적으로 학습캠프, 진로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캠프 등 맞춤형 교육지원사업도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선정된 서민자녀는 관할 시군을 통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올해 1월 서민자녀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7%가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 사업으로 학력향상 등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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