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주관한 이번 경주대회는 말과 승마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귀족스포츠라는 기존의 편견과 이미지를 개선, 승마인구를 확대하는 등 말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국내 말생산 농가에서 태어나고 길러진 국산 경주마(암말) 11두가 출전해 2,000m를 경주, 열띤 경쟁을 펼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승마가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승마 대중화를 통해 말산업이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재 말 산업 육성을 위해 승마체험 및 승마장 지원, 농·어촌형 승마시설 확대를 위한 농지법 개정 건의, 말산업육성 5개년 계획 용역 발주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농림부로부터 용인·화성·이천 등 도내 3개 시군이 말산업 특구로 지정받은 바 있다.
ilyo100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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