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경기도내 사업장에도 고성과 안전사업장 모델을 도입하기로 하고, 이를 추진할 특별분과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고성과·안전사업장은 IMF경제위기 당시 감원방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유한킴벌리가 선보인 근로환경 개편 모델을 말한다. 유한킴벌리가 3조 3교대에서 4조 2교대로 근로환경을 개편한 후 매출증대와 산업재해 감소효과를 거두면서 고성과 안전사업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특별분과위원회는 권금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지방 중소기업청,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연합회, 수원 고용플러스센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교대근무제 개편을 통한 일자리나누기에 적합한 직종 논의 ▲시범사업 도입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 논의 ▲제도 도입 사업장에 대한 성과분석과 확산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는 그동안 도 공정경제과장이 맡았던 협의회 간사를 공정경제과장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근로개선지도1과장,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조직강화본부장, 경기경영자총연합회 상임이사 등 4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가 갖고 있는 노사민정 노하우를 시군에 지원하고 정책사업 협업을 통해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 자리에서 “국내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중앙단위의 노사정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지역차원의 경제활성화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경기도와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공유적 시장경제와 일자리재단을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허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장, 이주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등 도내 노사민정 유관기관 ·단체장, 기업체 대표 및 전문가 등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 위원 2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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