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경인항 물류단지 내 공공시설물 인계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김포시가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경인항 김포 공공시설 인계인수위원회(공동위원장 안길회, 박동균)를 개최했다.
김포 고촌 물류단지 1, 2구역이 준공된 2013년부터 물류단지 중 37만2468㎡에 달하는 도로와 공원, 각종 부대시설 등 공공시설을 인수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인계인수 작업을 진행해 온 김포시는 부서별 현장점검과 시의회 경인아라뱃길 특별위원회 민관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각종 쟁점사항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민․관으로 구성된 인계인수위원회를 발족해 수자원공사와 인계인수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3차 인계인수위원회에는 시민의 이용편의와 입장을 대변하는 김포시의회 유영근, 노수은, 정왕룡 의원을 비롯해 안전총괄과, 공원녹지과, 수도과, 하수과, 도로관리사업소 등 공공시설을 인수 받을 담당 부서장과 10여 명의 수자원공사 실무급 팀장들을 배석해 수자원공사 관리처장이 참석해 국도48호 진입로 개설, CCTV 추가설치, 공공시설물 유지관리비와 같이 인수 후 발생하게 될 시 재정 부담 등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집중 협의를 진행했다.
민간 대표 안길회 위원장과 함께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동균 부시장은 이날 열띤 토의 끝에 위원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원활한 인계인수를 위해 수자원공사에게 보다 전향적 태도로 위원회의 요구사항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시설을 인수한 담당 부서장에게도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인계인수에 만전을 기하도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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