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벤트는 영화 보는 당일, 지하철을 이용해 극장에 온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것으로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합정역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은 후 극장에서 보여주면 스탬프를 찍어 주고, 영화 할인과 함께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포토존은 월드컵경기장역의 경우 2번 출구방향 지하1층 대합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은 4번 출구방향 지하1층 대합실, 합정역은 환승통로에 설치돼 있다.
스탬프 개수가 늘어날수록 혜택도 커진다. 처음엔 영화 1천원 할인과 CJ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북을 주고, 두 번째엔 영화 2천원 할인과 미니팝콘을, 세 번째엔 포토티켓 무료쿠폰과 주중 영화관람권 1+1 쿠폰을 받을 수 있다.
CGV 극장 중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은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점, 홍대점, 서대문구에 위치한 신촌아트레온점 등 3개 지점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월드컵경기장역과 CGV상암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당시 5,0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아 올해는 참여역과 극장을 늘렸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혜택을 드리고, 공사입장에서는 이로 인해 수송수입 증대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같은 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CGV상암 앞에서 CGV, 마포구청, 시설관리공단, 홈플러스 월드컵점 등 4개 기관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김태호 사장은 “이용 시민들에게 혜택을 드리는 이런 행사가 더 많은 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올 봄 영화 보러 가실 때 지하철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선물스탬프도 꼭 챙겨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lyo11@ilyo.c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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