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28일 오전 실국원장 간부회의를 통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및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사진>
홍 지사는 이날 실국별 도정 주요현안을 보고 받은 후 “4·13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무원은 절대 경거망동하지 말고 선거중립을 훼손하는 일은 일절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지난 1월부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와 시군합동으로 ‘복무기강 특별감찰단(4개 반 65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시군 홈페이지 및 모바일을 통한 공직자 정치 중립을 훼손하는 행위 제보를 받기 위해 ‘공직·선거비리 익명신고’ 배너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 감사관실은 오는 3월 31일부터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특별감찰반(4개반 13명)을 편성, 집중 감찰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도내 4.13선거는 총선 16개소, 재·보궐선거인 7개소(도의원 1개소, 시장․군수 2개소, 기초의원 4개소) 등 총 23개소에서 치러진다.
4월 1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3월 31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4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일반유권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4월 8일과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신고 없이 전국에 설치된 3,511개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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