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검사 모습 <사진=경기도>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농산물잔류농약검사는 식품공전에서 정한 농약 잔류허용기준에서 정한 220종을 대상으로 농장 출하 전 사전조사 1200건, 유통 전 단계조사 260건 등 총 1460건에 대해 검사할 예정이다.
사전조사는 수확· 출하예정 10일전 농장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방식으로 진행되며, 유통전 단계조사는 경기도 친환경농산물센터에 입고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계절별 특성을 고려한 무작위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원과 구리, 안산, 안양 농산물검사소에서 진행한다.
도는 부적합 농산물 발생시 출하금지 및 센터입고 금지, 해당 농산물에 대한 전량 폐기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방사선 물질이 포함된 급식 식재료의 공급 차단을 위해 방사선 검사도 새롭게 추가된다.
방사선 검사는 경기도와 교육청, 시군급식지원센터가 협력해 방사능 오염우려가 있는 노지채소와 과일, 버섯류, 수산물 등을 중심으로 1010건을 검사한다. 검사항목은 요오드와 세슘 등으로 검사기관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안전성검사소다.
이와함께 급식 유통과정을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 가능한 안전시스템을 개발, 오는 4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학교급식안심시스템(QTS)은 경기도가 개발한 것으로 GPS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저장고와 수송차량 이동 중 식품상태, 온·습도, 위치관리 등 유통단계별 품질관리를 통해 식재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학교·학부모가 모바일·PC 등을 통해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안심서비스다.
경기도 문제열 농식품유통과장은 “2중 3중의 단계별 학교급식 안전성 검사를 통해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 엄마가 싸준 도시락보다도 더 안전한 급식이 되도록 안전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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