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한국무역협회의 지역 유망 내수기업과 초보 수출기업을 자체 역량을 갖춘 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행사가 성주군에서 개최됐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성주군청과 공동으로 29일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주지역 유망 내수기업 및 수출 초보기업 37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희망 한국, 방방곡곡 수출원정대 - 성주군편’ 행사를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무역협회가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을 위해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해 왔다.
지난해에는 수출 지원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군 단위 제조기업을 1차 대상으로 경기, 강원, 충청 등 16개 지역을 순회해 총 400여개 중소 업체를 발굴, 수출 인프라 구축에서 계약 체결 관리까지 수출 활동 전반을 밀착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구 단위의 기초지자체, 기업지원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사업을 지난해 16회에서 올해 50회로 대폭 확대 실시할 계획으로 이번 성주를 포함, 올해 대구경북 5개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수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 소개 △수출 및 해외마케팅 전문가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특강 △분야별 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설팅 △외국어 카탈로그 무료제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종합상사, 해외영업부서 등의 무역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무역협회 자문위원을 전문 품목별로 배정해 △시장·판로 개척 △마케팅 전략수립 △차별화 전략수립 △유통·물류 △계약서 작성 △생산관리 등 참가기업 관심 분야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대구경북지역본부 김규식 본부장은 “ ‘방방곡곡 수출원정대’를 통해 지역 유망 내수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때까지 밀착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며, “우리 지역 수출 확대와 발전을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내수기업 수출화를 통한 저변 확대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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