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 1월 18일부터 2월 29일까지 장학생을 모집 공고했으며, 시·군을 통해 대상자를 접수했다.
신청자격은 서민자녀(소득기준인 기준 최저생계비 250% 이하 가구 자녀)로서 학생의 보호자가 공고일 현재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으로 했다.
모집결과 신청자는 모두 313명에 달했다. 도는 이 중에서 소득기준이 초과하는 51명을 제외한 262명을 대상으로 선발 심사를 실시했다.
특히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지난 25일 대학 입시전문가 2명을 포함한 총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재)경상남도장학회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수능과 내신 성적, 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8명을 포함, 수도권 대학교 103명, 지방 소재 대학교 67명이다. 이 중에서 의예과 4명, 한의예과 1명, 교육대학교 13명, 도내 소재 대학교는 16명이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1인당 300만원이 지급되며, 170명에게 총 5억 1000만 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장학금은 BNK금융그룹에서 기탁 받은 100억 원과 NH농협은행 경남지역본부에서 기탁 받은 3억 원의 재원으로 마련된다.
도는 오는 4월 8일 도청에서 장학생 및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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