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동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안동 ‘풍천참외’가 출하를 시작했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 봄은 평년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보돼 초여름 과일인 참외 소비가 조기에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풍천참외는 현재 박스(10㎏)당 6만원 내·외로 출하되고 있으며, 시는 올 한 해 동안 2000t 가량 생산, 40억원정도 조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본격 출하가 예상되는 4월 중·하순경에는 4만원 내·외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가당 출하 물량이 많아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청 신청사가 들어선 풍천면 갈전·도양리는 이전부터 참외 재배단지가 형성된 곳으로 50㏊에 80여 농가가 풍천참외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참외 모종을 정식해 올 3월 중순부터 출하를 시작한 풍천참외는 주야간 기온차가 큰 이른 봄에 생장돼 육질이 아삭하고 색깔이 선명하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편, 안동시는 풍천참외의 명성을 잇기 위해 ‘참외 포장재, 육묘용 상토, 연작 피해방지 농자재’등에 2여억원을 지원, 농가소득 구조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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