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16년 2월 신설법인은 2월 실적기준으로 최대치를 기록하고 전년동월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2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 대비 688개 증가한 6899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620개(23.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제조업(1255개, 18.2%), 건설업(829개, 12.0%), 부동산임대업(660개, 9.6%)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대비 증가규모 측면에서는 도소매업(271개), 출판영상정보서비스업(138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연령별로는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40대가 2606개(37.8%)로 가장 많았으며, 50대(1761개, 25.5%), 30대(1504개, 21.8%)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동월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는데 30대 법인 설립이 187개 증가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2월 신설법인 증가는 영업일수의 증가와 기저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1년간 6100여 개의 추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1~2월 누계 신설법인은 총 1만5109개로 전년동기대비 5.8%(828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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