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은 이와 동시에 5월부터 부지 조성공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청은 보상협의 대상자 770명에 대한 개별통지를 지난 28일 완료했다.
보상대상은 721필지 617천㎡와 건축물 및 수목 등 지장물 8,488건, 영농손실, 주거이전비, 분묘 등이다. 보상비는 1,543억 원이다.
청은 2018년 12월 사업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공문발송, 방문, 유선 등 성실히 보상협의에 임하고, 이후 미협의된 토지에 대해서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 절차를 이행하는 등 본격 사업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부진경자청 관계자는 “최근 토지보상 사업지구에 어르신들에 대한 금융사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요구에 절대적인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두동지구 개발사업 조감도.
환지신청자에 대해서는 보상협의와 별도로 진행되는 환지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오는 4월 토지평가협의회, 5월중 환지대상자 주민설명회를 거친 후 그룹별 환지추첨이 이뤄진 뒤에 개인별 환지대상지가 결정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환지토지에 대한 재산 권리 행사가 가능한 환지예정지가 지정될 예정이다.
환지예정지 지정이 이뤄질 경우 1994년 택지개발에 따른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이후 현재까지 사유재산권에 제한을 받아온 두동지역 주민 및 토지소유자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두동지구 개발사업의 전체 개발규모는 168만㎡(509천평)로 주거용지 27% (44만 8000㎡), 15개 첨단물류기업이 입주할 산업시설 21%(35만 8000㎡), 상업용지 3% (4만 3000㎡), 공공시설용지 등(도로, 녹지, 광장, 하천, 초·중·고, 종교시설, 유통시설, 업무시설 등) 49%(83만 1000㎡)이에 이른다.
총 사업비는 3,933억 원으로 2018년 말까지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진양현 청장은 “2018년 말 두동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2만 2천여 명의 주거복합 신도시가 생기게 된다. 특히 공동주택 및 각종 편의 시설과 공공시설 등이 입주하게 됨으로써 약 3조 5천억 원에 달하는 산업경제 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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