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 ‘천상의약속’ 영상 캡처)
[일요신문] ‘천상의약속’ 이유리가 쌍둥이 자매까지 잃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약속’에서는 이나연(이유리 분)의 쌍둥이 자매 백도희(이유리 분)가 화제로 목숨을 잃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도희와 이나연 은 어릴 적 각각 다른 집으로 입양돼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다. 하지만 백도희에게 이나연의 언니 이은봉(조혜선 분)이 “쌍둥이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후 유전자 검사 끝에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백도희는 이나연이 감금된 병원을 찾았다. 백도희는 기억을 잃은 이나연에게 “난 너의 쌍둥이 자매고, 너에겐 딸이 있다”고 알려줬다. 그러면서 “누군가 널 이곳에 입원시켰다”며 “네가 나인척 하고 나가라”고 내보냈다.
하지만 이나연이 나가자마자 병원에 불이 났고, 이나연은 백도희를 구하려 고군분투했지만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었다. 결국 백도희는 사망하게됐다.
하지만 이나연은 백도희의 옷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 백도희는 이나연의 병원복을 입고 있어 사람들은 이나연이 죽은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남편을 뺏기고, 기억상실에 걸린 이나연이 어렵게 만난 쌍둥이 언니를 다시 잃게 됐다. 이나연이 모든 상황을 인지하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소영 기자 qwe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