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천지역은 국내 발전설비 용량의 7.0%가 위치해 있으며 온실가스 저감 및 온배수 활용 기술개발, 1000MW 화력발전기술 상용화 추진 등 미래 친환경 청정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유리한 입지에 있으나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지역균형발전의 요구가 많았던 지역이다.
이에 중부발전은 2015년 보령시로의 본사이전을 계기로 보령․서천지역을 화력발전에 기반한 글로벌 수준의 에너지 산업도시로 조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 및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글로컬 에너지시티 조성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후속 조치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보령․서천지역 통합클러스터 추진 개념 및 중장기(〜2025년) 로드맵을 소개, 향후 사업추진 계획, 질의응답, 사업참여 의향서 접수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제고와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 냈다.
중부발전은 유관기관들로부터 접수받은 사업참여 의향서를 종합해 오는 4월에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공모중인 2016 신규 미니클러스터 사업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한국중부발전은 산․학․연․관의 협업 모델로 산업부 산하기관 정부 3.0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글로컬 에너지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총 9000억원 수준의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들을 지속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발전소 경상정비시장 개방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게 연간 3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1+2제도는 2015년부터 발전회사 중 처음으로 시행해 협력기업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중부발전 정춘돌 상생조달처장은 “향후 대형공사 분리발주, 지역기업 입찰참가 가점부여, 2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조성, 지역인재 육성 및 발전정비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통해 보령․서천지역을 대중소기업 모두가 행복한 에너지 모범도시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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