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 재학생 100여명이 지난달 31일 ‘똑똑한 책읽기 비법’을 주제로 열린 독서 특강을 듣고 있다. 사진=수성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수성대가 학생 독서 생활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수성대는 31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똑똑한 책읽기 비법’특강과 함께‘도서관 아는 만큼 즐겁다·독서마라톤대회’ 등 학생 독서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수성대 도서관은 학생 독서 생활화를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HC지정도서 독서 마라톤대회’를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이 대회는 도서관 인성도서 코너에 비치된 자기계발서 등 각종 도서를 선택, 독서마라톤을 하는 것으로 7km(7권 읽기)를 달려야 하는 풀코스와, 5km(5권 읽기)를 뛰는 하프코스, 3km(3권 읽기)의 미니코스 등 3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도전자들은 코스별 주어진 책을 읽고 서평을 제출하면 된다.
풀코스 도전자에게는 최고급 여행가방을, 하프코스는 블루투스 스피커, 미니코스 완주자에게는 텀블러 등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
수성대는 독서마라톤에 앞서 올바른 독서습관을 키우기 위해 책읽기 특강을 지난달 23일, 31일 두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똑똑한 책읽기 비법’을 주제로 도서관 김대곤 관장(호텔조리과 교수)이 강사로 나선 특강에는 학생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또 신입생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25개 전 학과를 대상으로 ‘도서관 아는 만큼 즐겁다’란 주제로 도서관 이용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는 한편,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에 대한 불편 의견을 포스트잇으로 접수하는 ‘도서관에 전해라’행사도 진행했다.
김선순 총장은 “점점 복잡해지는 사회와 소통 능력을 키위기 위해서는 책 읽기가 최고인 것 같다”며, “우리 대학은 학생들을 인성과 전문 능력을 갖춘 휴먼케어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독서 생활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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